SPORTS/승마 이야기

초보 승마기

새 벽 흙 2009. 5. 30. 16:50

T.G.V. 떼제베 승마클럽  새벽흙 실외마장 승마기

지난 겨울동안 실내마장에서 운동하다가

참으로 오랜만에 만평이 넘는 실외마장으로 나왔다.

지난 몇달간 이런 저런 사연으로 말을 타질 못했는데

오늘은 탁 트인 곳에서 맘도 몸도 시원하게 기승할수 있었다.

내기 타는 말은 심비디움(암말14살)이다.

실내마장에서 한바퀴돌고 실외마장으로 나간다.

 한바퀴 돌고

평보,속보,구보 순으로 하려고 준비는 했지만

이것도 쉽지 않네 그려..

보기 보다는 실외 마장이 넓다,

우측으로 속보를 하려는데 길 건너편에 바닥엔 물이 고여 있어 말도 기피하고

나도 기피 해서 직선으로 가지못하고 흔들리면서 가다 가는 정지 해버린다.

 

 

 

한바퀴 우로 경속보와

좌속보도 하고 간간이 구보사인을 넣어서 탈려고 하가가는 정지가 되버린다,

이놈의 말이 가다가 파리가 자기 얼굴로 온다고 갑자기 서 버리고

나비 날아 가는것 보고 움찔하고  언덕을 오르는 자동차 소리에도 민감하게 반응하고

한번 씩 얼굴을 틀때마다 나도 움찔 거리고...

 

 

 

그래도 이리저리 고비를 낚아 채면서 기승했다.

내일은 나아지겠지?

이놈은 내가 고삐가 손에 익을 만 하면

말이 집중을 안하고.

다음날 하려면 내가  새롭게 첨 타는것 같고 ..ㅎㅎㅎ

이래 저래 시간과의 싸움일세

하기야 3개월만에 다시타는데 뭔들 새롭지 않을까나?

 

 

 

 여기는 떼제베 실외마장 11,000평 이라고.

 평보중

 

 속보 중

 

 

 

 

 

 

 

 

 종료 후 마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