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R/국내여행 이야기
원산도 에서
새 벽 흙
2005. 6. 25. 16:41
가까이 있는 대천해수욕장의 명성에 눌려 빛을 잃고 있지만, 2Km에 달하는 황금빛 백사장과 적당한 수온이 해수욕하기에는 아주 좋다. 이곳의 모래는 규사가 많아 황금빛으로 반짝이는데, 섬 전체를 뒤덮고 있는 해당화와 아주 그럴 듯 한 조화를 이루며, 해수욕장 뒤로는 송림도 충분해 야영 하기에도 그만이다.
여름철 해수욕장내에 붐비는 인파가 싫다면 해수욕장을 벗어나 좌우 어느쪽으로 던 조금만 가면 조그만 해변모래사장들이 줄줄이 자리잡고 있다.
이곳 어디던 자리펴고 앉기만 나면 혼자만의 해수욕장이 된다.
원산도는 서해에서 그리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그 규모가 다른섬에 비해 비교적 크고 바다낚시 하기에 아주 적합한 곳이다. 다만 배를 타고 가야하 기 때문에 교통면에서 불편을 감수해야 되고 아직 편의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것이 흠이라면 흠.
사진 012_114189009248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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