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산행 이야기

[스크랩] 홍천 팔봉산에 오르다

새 벽 흙 2007. 7. 15. 04:04

새벽흙 홍천 팔봉산에 오르다.

나즈막한산 302m 짜리 꼬마산에 오르다.

서울서 전철로 2번을 갈아타고 천호동에서 한뫼산우회원들과 함께한 산행이다.

영동과 경남에 폭풍온다고 오전에 날이 흐렸지만 산에 오르기는 너무나 좋은날씨였다,

2시간 정도 걸려서 ?아간 팔봉산 여기에 사연이 있다.

"2006년에 여름엔 비가 많이내려 미끄럽다고 입구에서 정상만 보다가 돌아간 기억이 있었고 2007년 겨울엔 눈이 약간내려 미끄럽다고 통제해

오르지 못한곳 이다."

오늘은 엉겹결에 따라와서 가벼운 마음으로 오르려고 했지만

12시간 넘은시간에 도착해 간단한 식사와 막걸리 한잔 하는바람에 입구부터 쭈욱 뻗은 경사로를

따라 가는게 숨소리가 발걸음을 따르지 못한다.

1봉부터 8봉까지 8개 낙타 봉우리가 연결된듯 나즈막 하지만 밑에서 본것과는사뭇 다르다,

모든 봉우리가 뽀죡뽀족한것이 발을 헛딛거나 미끄러질 위험이 다분해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경사가 심해서 어린아이나 등산복, 등산화을 착용하지 않으면 위험한곳이 계속이어지고 ..

등선마다 로프를 잡아야 하는 어려움도 8번이상 이어진다.

그러나 땀흘린것 만큼 각 봉우리 정상에 서서 발아래 홍천강을 좌우로 둘러보면 산뒤편 발밑에 시원한 강물과 맑은 하늘

그리고 멀리 대명스키장의 잔디로 깎아진듯 보이고시원한 바람이 올라온 만큼의 보상을 쉽게 확실하게 보상해준다.

금일 산행코스는

1코스 :  주차장-팔봉교-1봉-2봉-정상(3봉)-홈통바위-4봉-5,6,7봉-8봉-팔봉교-주차장 : 4km (3시간)  
2코스 :  주차장-팔봉교-약수터- 정상(3봉)-홈통바위-4봉-5,6,7봉-8봉(8봉은 초보자는 위험하므로 7,8봉 사이에서 하산하는 것이 좋음)-팔봉교-주차장 : 3.5km (2시간 20분)

우리는 1코스로 8봉우리를 모두 넘어간다.쉽게 생각하고 올라서 보지만 쉽지만 않은코스였다.

내려가는 길역시  경사가 심하고 강가에서 약500m정도는 강둔턱의 물길과 같이 돌아가야 하기에 하산길도 조심스럽다.

넉넉한 마음과 아껴주는 산행에 동행자로 같이한 시간은 즐거움이 땀흘림 만큼 2배가 보상 됐다.

오늘 홍천 팔봉산에 같이한 한뫼산우회 회장님,고문님,대장님 그리고 이곳까지 왔지만 강가에서 식사준비로 동행하지 않은 총무님

모두가 즐거운 마음으로 ?아나선 산행이 되었다. 

즐거운 산행 여기까지


앞으로도 쭈욱..............ㄳ

 

 

출처 : 홍천 팔봉산에 오르다
글쓴이 : 새벽 흙 원글보기
메모 : 즐거운 산행, 건강과 행복이 가득한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