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 365
4월 11일
삶은 선물이다

기도는 우주에 가득 퍼져 있다.
별들이 기도를 하고,
나무들이 기도를 하고,
바다도 기도를 한다.
인간을 제외한 모든 존재들이
항상 기도 상태에 있다.
오직 인간만이
의식적으로 기도에 접근한다.
그 이유는 인간만이 유일하게
의식적인 동물이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인간은 선택을 한다.
인간은 존재의 자연스러운
흐름에서 떨어져 나올 수도 있고
그 일부가 될 수도 있다.
어떤 동물도 그러한 자유는 없다.
아침에 노래하는 새들은 그들이
선택해서 노래하는 것이 아니다.
단순히 본능적으로 노래를 부른다.
나무들이 기도를 하고, 산들이
기도를 한다. 그러나 그 기도는
단지 자연스러운 현상일 뿐이다.
인간의 존엄성은 기도하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은 것을 선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선택의 자유가
추락시키는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인간은 항상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한 걸음 한 걸음이 선택의 길이다.
한 발을 내디딜 때마다 그대는
잘못된 길로 접어들 수도 있고
바른 길로 갈 수도 있다.
기쁨과 슬픔에 맞닥뜨렸을 때는
항상 기쁨을 선택하라. 심각함과
즐거움이 그대 앞에 놓여있을 때,
항상 즐거움을 선택하라.
그리고 명심하라.
우리는 우리가 선택하는 대로 된다.
삶은 단순히 선택의 문제이다.
명상곡 : 바닷가에 노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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