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사는 이야기

동생 김기완을 추모 기억 명복을 빌며

새 벽 흙 2009. 3. 20. 09:59

꼭14일간의 중환자실에서

평범한 얼굴이

환자로 변해가는 모습을 보면서

버틴14일

오늘

이 세상에 무슨 한이 많아

짧은인생 44세로

이별을 했다.

너무나 슬픈 현실속에서도

뇌사로 버티고 버티다

이세상 빚 값는다고

장기를 모두기증하고 오늘 21:54분 수술실에서

심장을 멈췄다.

아...

살아있는 내가 고통이 더큰것은 왜 왜 왜..

죽어 좋은 세상 가려고...

잘가라

잘가라

내동생아..

너무 가슴이아프다.

내세에는 니가 하고픈 원하던 세상에서

꼬옥 다시 태어나 이루고 푼 모든걸

이루게나.

이루어...

잘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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