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여행(경주 현대호텔-기장-용궁사-부산 해운대-골굴사)
근 6개월 만인가 보다?
여행이란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나를 놔주는건데...
나 자신을 놔주는게 그리 쉽지 않다.
이번 여행은 경상도 지역이다.
경주 현대호텔에 숙박을 정하고
경북 기장,해동 용궁사,(포항-해운대 고속도로이용)부산 해운대 영화제 구경?
그리고 경주 골굴사 인근 근교 보문단지.....
그리곳 맛집은 경주나 부산 밀면시식,
현대호텔 중식부페 코스 맛나게 먹기를 생각하고
움직이는 3일짜리 여행이다.
파이 서비스가 종료되어
더이상 콘텐츠를 노출 할 수 없습니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경부고속도로 하늘이 너무 푸르고 맑다.
휴게소에서 졸려서 10분 휴식 물한잔
경주 전방 2km 5시간 가까이 운전했다. 졸리다.ㅋㅋㅋ
경주 보문단지 들어서는 입구
현대호텔에서 보이는 보문단지 야경 멀리 경주 월드리조트 불빛이 가깝게 보인다.
여행 피로 때문에 현대호텔에서 저녁 식사로 대신하고 하루를 정리한다.
다음날 코스로 포항고속도로 이용해서 찾아간 해동 용궁사 입니다
동궁입구
대웅전에서 바라본 바닷가
대웅전
바다쪽에서 바라본 전경
동궁입구 식당. 너무나 맛 이 없었던 음식 (쌈밥 8000원) 성의 없는 음식 너무 한것 같다.
간판 안내 그림과 같은 음식은 하나도 없다,그냥 지나가는 뜨내기들만 이 허접한 한기 식사를 해결 할뿐....후회뿐 뿐...
맛 없는 점심에 짜증이 2배 그리고 20분 정도 가니 부산 해운대가 보인다. 무지 막힌다.
해운대 주차 하기도 어렵다 10분에 1000원
영화 한편 보려던 계획은 취소 하고 그냥 바다만 보고 돌아와야 했다.
해운대 입구 영화제 안내소
경주에서 왕복 200km 넘는 거리가 피곤했다.
저녁을 먹고 숙소로 가려고 경주 시내로 향한다.
여기 저기 찾다가 쌈밥은 점심에 먹어서 저녁은 역전에 있는 해장국으로 정했다.
역전방향에 주욱 드러선 해장국집들 전부 노인네들 분이다, 향토음식점 이라서 그런가.
콩나물,김치,묵이 섞여 있고 맛도 밍밍하다,그런데 이것이 여기 전통이라니?
따로 하나식 시켜 맛을본다, 별로!!! 다시는 시도하고 싶지 않다.
전통해장국은 별맛이 특이한점은 없다.
그런데 손님이 많지 않은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국이 미지근한다. 뭔가 특별한걸 기대한 내가 잘못인가 보다!
대구 해장국 간판 길거리에 주욱 고만고만한 집이 주욱 이어져 있다.
다음날 아침 보문단지 산책도 못하고 조식후 바로 20여km 떨어진 골굴사로 향한다.
이곳은 눈감고 그윽하게 기를 느끼는 선무도의 본산이며
숲속에서 가슴으로 들리는 수도승의 독경과 경치를 만날수 있다.
경주 골굴사 절 입구
월성 골굴암 미래여래좌상 안내
산 정상부 골굴암 미래여래좌상에서 불공중인 스님
절 전면부
점심은 경주 현대 호텔로 귀가후 중식부페 남경에서 소주 한잔 반주 삼아 먹었다.
이곳 점심은 일요일만 하는데 제법 음식 내용이 알차고 먹을만하다. 일식과 중식이 같이 나오는데 35,000이다.
한접시 비우고 나니 세상 만사 귀찮다, 창문 넘어 보문단지를 배경으로 낮부터 얼큰해 진다.
점심후 반주까지 그리고 피곤이 밀려 든다.
한숨자고 집으로 가야지...
그냥 가기 섭섭하다.
해서 부산에서 먹어보지 못한 밀면을 저녁에 먹기로 했다.
경주에서 먹는 밀면 은 냉면과 다르다,
쫄면과도 다르다, 냉면+막국수+국수의 중간형태라고 말하면 될까?
고기육수에 비빔밀면과 밀면을 서로 교차해서 먹는 맛도 그만이다.
여행에서 맛보는 맛의 즐거움은 가격과 상관없이 입이 즐거우면 행복하다.
비빔면 4500원
밀면 4000원
이번 경주 여행은 그냥 계획하지 않은 여행이였다,
경주는 찌든 도심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다시 돌아보는 곳
마음 하나 또 다른 시간을 만나고
돌아간다.
09년 10월 중순 새벽흙 쓰고 그리다.^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