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새 벽 흙
청계산 본문
청계산은 조선 태조 이성계에 의해 고려가 멸망하자, 고려말 충신이었던 조윤(趙胤)이
송도를 떠나 입산했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청룡이 승천했던 곳이라고 해서 청룡산으로 불리기도 하며 풍수지리학적으로는
관악산을 백호, 청계산을 청룡이라하여 '좌청룡 우백호'의 개념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청계산은 울창한 숲과 아늑한 계곡, 공원, 사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는 가족산행의 명소로서
수 많은 등산로가 다양하게 형성되어 있다.
과천쪽에서 바라보는 청계산은 산세가 부드럽고 온화해서 토산처럼 보이지만,
서울대공원쪽에서 보이는 망경대는 바위로 둘러싸여 있어 거칠고 당당하게 보인다.
망경대(해발 618.2m)가 바로 청계산의 정상이다.
주암동쪽에서 망경대 쪽으로 오르다 보면 추사 김정희의 생부 김노경의 묘터가 있던 옥녀봉이 나타난다. 조선시대의 학자인 정여창이 피눈물을 흘리며 넘었다는 혈읍재를 지나 망경대 바로 밑으로 가면
정여창이 은거했다는 금정수가 있다.
이 약수는 정여창이 사사되자 핏빛으로 변했다가 이내 금빛으로 물들었다는 말이 전해온다.
풀향기 가득한 산길을 걷다보면 야생밤나무와 도토리나무, 머루와 다래 등이 종종 눈길을 끈다.
청계산 남쪽에 위치한 청계사, 과천 쪽의 동폭포, 금정수 가는 길 근처의 매바위와 돌문바위, 약수터 등도 들러 볼 만하다
새벽흙 쓰고 그리다
'SPORTS > 산행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청계산 원터골 천계사 (0) | 2006.11.19 |
---|---|
겨울초입 청계산 (0) | 2006.11.18 |
청계산 (0) | 2006.11.05 |
[스크랩] 백두산을 공부하자. (0) | 2006.11.04 |
백두산을 공부하자. (0) | 2006.1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