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흙
각흘산 본문
3월인가 설악산 대청봉 산행후 실로 간만이다.
산행이..
이런저런 사정이 있어 미루고
이핑계 저핑계 로 미루고 있다가 실로 오랜만이다.
세상 무얼하든 부지런해야 하지만 먹고사는일 아닌 이놈의 운동도 새벽별을 봐야 할수 있으니 만사 쉬운게 없다.
8월22일 오늘은 선택은 각흘산 산행이다.
철원과 포천이 경계로 나누워진 강원과 경기의 끝자락 나즈막한 산
좋은 높이의 838m 짜리 각흘산이다.
새벽5시에 눈뜨는것도 실로 쉽지 않다.
2년정도 산악회 따라서 이산저산 다니다가 단체로 몰려 다니며 쳇바퀴 도는게 싫었는데!
이제는 운전하기 싫어져 산악회를 따라간다면 말이 될려나?
아무튼 무얼하든 부지런 떨어야 한다.
배낭도 찾고 스틱,, 물, 여분옷,비상식량,기타 등등...부지런떨었지만 아침도 못먹었다.
결국엔 6시20분에 산악회 차 타고서 보니 장갑도 빼먹고 ,,,ㅎㅎㅎㅋㅋㅋ
첨 가는 산악회라 모든게 낮설다.
아는 사람이라곤 예약시 통화한 총무뿐..뭐 첨부터 다알고 도 틀수 있나?
자리를 잡고 김밥한줄에 물하나 받아 아침요기로 하고 나니
산악회 정해진 순서 회장,부회장,대장 한마디...
왈"이번 산행은 리프팅이 포함된 산행이라는이야기..
"45명이 정원이 넘쳤는데 6명이 캔슬했다는이야기"여러분은 하지말라는이야기...등등등..
차는 어느사이 구리시를 접어든다.
차는 막히고 난 왠지 고속도로 하행이면 괜찮은데 경기도를 끼고 북으로가면
약간은 스스로 양이 안찬기분이 드는건 왠지 모르겠다.
잠도 안오고 그냥 멍하니 버티다가 목적지에 도착된다.
포천 이동을 지나 자동현이라는 공터에 차를세우고 산행이 시작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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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장소 아침 6시30분
출발전 산악회 전체 사진" 내가 어디에 있더라?"
공터에서 하차 산행준비중
바로 산속으로 들어와서 날이 선선했지만 계속되는 언덕을 오르면서 몸이 풀릴때까지는
호흡이 거칠었다,(사실 오랜만에 산행이;라서 더더욱,,)
앞사람 과 뒷사람이 줄마쳐 오르는 산행
단체산행은 더욱더 줄마쳐 가야 하지요ㅎㅎ
30분 정도 오르면서 호흡도 고르고
땀도 어느정도 나면서 몸이 워밍업이 되는가싶더니 한시간 만에 정상에 도착했다.
역시 산악회는 산악회다.
사진찍고 바로 막걸리가 나온다.
힘든산행에 누군가가 배냥에 들고 올라온 막걸리 ..시원한 막걸리..
나는 더워서 물먼저 한입가득 머금었는데 막걸리는 동이 나버리네.ㅎㅎ
사진찍고 하늘 보고 마음한번 가다듬고
푸르고 맑고 높은 하늘보면 땀흘려 산에 올라온 맛을 보상하는데 ...
이맛에 산행을 하는게 아닐까나?
자아
모두 모여
웃으세요
남는건 사진뿐이랍니다.
여기를 보세요 "하나"둘"셋"
내려가는길도 만만하지 않네
길이 정비가 전혀 안되있고 이곳은 이정표도 없고 안내도 없다
다만 포탄훈련하느곳이니 피해가라는 말뿐...
대장님 한말씀 모두 열심히 경청 중??
하산준비
멀리 하산길이 발아래 한눈에 보인다
계곡길은 역시 손길이 전혀..
미끄럽고 안내도 없고 간간히 로프줄이 보이고 산악회 리본이 길잡이 역활을 대신 할뿐...
하산길 휴식중
하산길 정비가 안되어 있지만
대신 물은 깨끗하다 상류에는 바닥이 보일정도로 ...
1폭포근방
중간 중간 내려오면서 만난 물길
이곳도 길이 끊어져 있다
관리는 어느곳에서 하는지???
약70분 정도 하산후 만나는 이면도로
이곳에서 2시경 도착
차를 타고 이동하여 리프팅하러 이동한다.
이곳은 리프팅을 위해 대기하는곳 여러곳이라 잘못찾아 한20분 빙빙 돌았다.
번지 점프장
5년만에 다시 해보는 리프팅
노,구명의,안전모등..교관 설명 모든게 5년전이나 지금이나 변화된게 하나도 없다.
그래도 첨 하는 사람이 재미를 느낄수 있으면 다행 이라!!
리프팅 하기전 조별로 나누어 설명과 연습하기
구명조끼 착용은 이렇게.....기타 ㄷㄷㄷ
노는 이렇게 구령에 맞춰서 우현,좌현...
전체설명후 계곡으로 입수 그리고 리프팅 %^&*(............
리프팅후 오창네파산악회 임원들이 뒷풀이 장소로 선택한 곳은 바로 이곳?
뒷풀이 음식 기본 셋팅
수육도 맛있었고 느낌도 좋았다.
어디를 가나 음주 가무가 없으면 재미 없는건 다 마찬가지 아닌가봐?
오창네파산악회
회장의 건배 제의가 나오고
우렁차게 "건배"
무궁한 발전을 빕니다^-^
이제 사회자가 가무를 유도 흥이 2배로
마당 전경
정리 마무리
각흘산 산행기 새벽흙 쓰고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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