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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길교수 한마디..

새 벽 흙 2009. 6. 26. 22:07

김동길 연세대 명예교수는 25일

"남한에서 북한으로 간 달러가 북의 핵무기 개발을 도운 것이라면 그 돈을 가져다 준 사람은 마땅히 뒷산에 올라가 투신자살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주장해 파문이 일고 있다.

김동길 명예교수는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린

'6·25에 나는 통곡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햇볕정책 등 대북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김 교수는 "DJ가 대통령이 되고난 뒤 그의 처신과 행보는 사상과 이념 검증이 끝나지 않았을 때"라며 "그는 곧 현대의 정주영 회장을 시켜 1000여 마리의 소를 트럭에 실어 무상으로 북한에 가져다줬다"고 피력했다. 이어 "그것은 거짓된 남북 화해의 서곡이었다"며 "DJ는 햇볕정책을 통해 김정일을 껴안고 대한민국의 분해공작에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007년 민중의 민주적 역량으로 정권교체의 숙원을 달성했지만

대한민국은 지금 간첩들의 천국"이라며 "이명박 정권은 속수무책, 수수방관하고 있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을 그리고 더 나아가 한반도를 자유민주주의의 꽃동산으로 가꾸고자

많은 젊음이 목숨을 바쳤다"며 "대한민국이 오늘 어쩌다 이 꼴이 됐냐"고 토로했다.

김 교수는 "국립묘지에 말 못하고 누워 있는 젊은 혼들 앞에 오늘 무릎 꿇고 통곡한다"며

"평화공존을 부르짖으며 스스로 진보 개혁세력이라고 우쭐거리던 자들이

오늘의 조국을 이렇게 한심하게 만들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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