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흙
진주성 본문
진주성(晉州城)은
경상남도 진주시 남성동에서 본성동에 걸쳐 있는 석성으로,삼국시대 백제 때 제작되었다.
1963년 1월 21일에 사적 제 118호로 지정되었다.
진주성 내의 촉석루는 1604년부터는 경상우병영의 병영이었고,
1895년 5월부터는 경상도관찰사부가 경남관찰사부, 경북관찰사부로 나뉘면서 경상남도관찰사부의 소재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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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석루는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8호로 남강가 의암바위 위에 장엄하게 솟아 있는 영남 제일의 누각이다.
1241년 고려 고종 28년에 부사 김충광에 의해 창건되어 8차례 중건과 보수를 거쳤다. 처음에는 장원루라고 부르다가 조선 초기 기록에 촉석루로 명명되게 된다.
촉석루는 본래 전쟁이 일어나면 유사시 진주성을 지키는 지휘본부 또는 경상우도 군사들을 지휘하는 지휘본부로서 사용하였다.
또한 평상시에는 과거 시험 또는 향시를 치루는 고시장으로도 쓰였다.
임진왜란 중에서는 상시 지휘본부로 사용되었고, 1593년 7월 29일 왜군의 파상적인 공격으로 진주성 동문이 무너지자,
김천일, 최경회, 이종인 등은 이곳에 모여서 결사항전 하였으나, 모두 전사하거나 남강에 뛰어들어 자결하였다. 그 후 1618년 조선 광해군 10년에 병사(兵使) 남이흥이 재건했다.
1948년에 국보로 지정되었으나 한국전쟁 때에 불탄 것을 1959년에 진주고적보존회가 시민의 성금으로 새로 복원하였다.
촉석루의 뒷쪽으로는 논개의 넋을 기리는 의기사가 있고 아래로 의암으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다.
의암이란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투신자살한 경상우도병마절도사 최경회의 첩인논개가 기녀를 가장하여
일본군 장수 게야무라 로쿠스케를 껴안고, 빠져 죽은 바위로 도기념물 제235호로 지정되어 있다.
1593년 계사년 제2차 진주성 전투에서 치열한 전투 끝에 진주성이 함락되자,
일본군은 촉석루에서 전승을 기념하여 잔치를 벌였는데, 논개는 촉석루 아래의 이 바위로 적장을 유인하여 껴안고 남강에 투신하여 죽었다.
정문부는 논개의 의기를 기려 추모비를 세웠지만 후에 훼손되어 사라졌다.
1629년 인조 7년 정문부의 둘째 아들 정대륭이 부친의 유언에 따라 진주에 정착을 해서 바위의 서쪽 벽면에 ‘義巖’(의암)이라고 새겼고,
남쪽에는 한몽삼이 쓴 것으로 전하는 ‘의암’이라는 글이 새겨져 있다.
의기사는 충절의 여인 논개의 영정과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촉석루 뒷편으로 담을 이웃하고 있으며, 입구에는 시인묵객들이 바친 충절을 찬양한 시비들이 눈에 보인다.
입구를 들어서면, 최근 2008년 10월 1일 고증을 통해 충남대 윤여환 교수에 의해 제작되어 새롭게 봉안한 표준영정이 보인다.
의기사 간판 왼쪽으로는 일제시대 을사오적 중의 하나인 이지용을 꾸짖었던 산홍의 시가 있고, 오른쪽으로는 다산 정약용이 쓴 촉석루 중수기가 있다.
영남포정사 왼쪽 옆에 대왕세종을 통해 우리에게 알려진 하륜이 태어난 곳이라는 작은 비석이 보이는데,
맞은 편 대각선으로는 진양하씨의 시조이자 고려 시대 충절의 상징이었던 하공진 공을 모신 경절사가 있다.
경절사는 고려시대 1010년 강조의 변을 대의명분으로 침입해온 거란의 제2차 침입 때 협상단을 자처해 스스로 볼모가 됨으로써
연경에서 죽어간 충절의 화신 하공진 장군을 기리는 사당이자,
하공진 장군이 태어난 곳이다. 거란의 제2차 침입을 실질적으로 종식시킨 당사자이지만,
제1차 침입 때 알려진 서희와 제3차 거란의 침입 때 귀주대첩을 통해 알려진 강감찬 장군에 비해 조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인물이다.
바로 왼쪽 편으로는 청계서원이 있다.
진주성 은
남강을 끼고, 외성의 둘레를 4km로 쌓고, 내성의 둘레는 1.7km에 이른다.
성내(城內)에는 촉석루·창열사·의기사·북장대·서장대·영남포정사·국립진주박물관·진주성임진대첩계사순의단·촉석문·공북문·호국사 등이 소재해 있다.
성곽의 둘레는 1,760m이고 성 안에는 촉석루, 의기사, 영남포정사, 북장대, 서장대, 창렬사, 호국사, 임진대첩계사순의단이 있고,
1984년에 임진왜란 전문 역사박물관으로 국립진주박물관이 개장을 하였다.
한적하게 잘정리된 길을 걸으면서 옛 일을 뒤돌아 보면 좋을것 같다. ''
●ㆀ___________ 2014년
┗■┓__ 6월 진주성 에서
┏┗________ㆀ__ ~ ~ 새벽흙 쓰고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