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흙
캐나다 알고마 센트럴 단풍열차와 아가와 캐넌파크/Canadian Central Canadian Autumn Trains and Agawa Cannon Park 본문
캐나다 알고마 센트럴 단풍열차와 아가와 캐넌파크/Canadian Central Canadian Autumn Trains and Agawa Cannon Park
새 벽 흙 2015. 10. 6. 05:46수산마리에서 조식하고
하루 한번 오전8시출발 4시간 창문으로 단풍구경 하며
캐나다 알고마 센트럴 단풍열차를 타고 이동
아가와 캐넌파크와 단풍전망대,신부의 면사포 폭포,검은수달폭포를 보고 90분간 머문후
다시 4시간 기차로 돌아오는 코스다.
온타리오주에서 단풍관광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아가와 캐년의 단풍은 9월 마지막 2주와 10월 첫 주에 절정을 이룬다.
금년도 아가와 캐년 관광열차는 6월부터 10월 중순까지(성수기는 9월에 시작) 운행한다.
현지안내책자
8시 정각, 기차가 경적을 울리며 출발한다. 여성안내원이 철도와 주변 지역의 역사에 대해 설명한다.
1899년 8월11일 개통된 알고마 센트럴 철도는 2001년 CN철도(Canadian National Railway)의 소유가 될 때까지
여러 차례 소유주가 바뀌고 이름이 변경됐다. 1995년에는 미국의 위스콘신 중앙교통공사로 소유권이 넘어가기도 했다.
1914년에 현재의 종점인 프렌치타운 허스트(Hearst)까지 연결됐다.
총 길이 476km에 달하는 이 철도는 오지에서 목재와 광산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부설됐으나 오늘날에는 당초의 목적 외에 관광으로도 한몫을 하고 있다.
이 관광열차는 여름과 가을에는 매일, 겨울에는 주말에만 운행된다.
열차는 세인트 메리스 제지(St. Marys Paper Co.)의 펄프공장 옆과 미시간의 수센머리를 연결하는 국제다리 아래,
알고마 제철(Algoma Steel)의 정문을 차례로 지나면서 수(Soo·수센머리의 애칭)를 벗어나 계곡으로 접어든다.
20마일 지점(선로 옆의 보드에 표시돼 있는 숫자는 출발점에서부터 통과한 마일 표시)에 도착,
열차가 높이 30m, 길이 240m의 벨뷰 트레슬 다리(Bellevue Trestle)를 통과할 때면 계곡에 펼쳐지는 단풍의 파노라마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원더풀" 감탄사가 쉴새없이 터져 나온다.
30~32마일 지점의 굴레이강(Goulais River)을 지나면서 이어지는 아름다운 호수와 단풍의 절묘한 조화에 혼이 빠지다 보면
열차는 어느새 몬트리올강의 구각교(92마일 지점)를 건넌다. 길이가 550m나 되고 높이가 40m가 넘는 구각교 위에서 내려다보는 단풍은 마치 불바다를 보는 듯하다.
에드워드 영국왕세자(에드워드 8세)가 1920년 열차를 타고 이곳을 지나가다 아름다운 경치에 탄복,
기차를 잠시 멈추기 위해 비상줄(emergency cord)을 잡아당겼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열차가 힘겹게 완경사를 계속 올라가 구간 중 가장 높다고 하는 102마일 지점에 도착하니 슈피리어호(Lake Superior)가 저 멀리 시야에 들어온다. 수
평선이 걸려있는 모습이 바다를 연상케 한다. 안개로 시야가 맑지 않은 것이 아쉽기만 하다.
이곳에서부터 열차는 19km 이상 내려가 아가와강을 건너 아가와 캐년 바닥에 11시30분 도착한다.
관광열차의 종점인 이곳에서 2시간 정차한 후 오후 1시30분에 출발한다.
승객들은 열차에서 내려 아가와 캐년 공원의 아름다운 경치를 구경한다.
공원에는 3곳의 폭포(낙차 12m의 오토 크릭, 53m의 블랙 리버, 68m의 브라이들 베일)와 전망대(outlook) 등
주요 명소를 연결하는 다양한 길이의 산책로가 마련돼 있다.
가장 인기 있는 것이 이마에 굵은 땀이 솟게 만드는 전망대 트레일(Lookout Trail)이다.
하지만 이곳에 오르려면 고생을 해야 한다. 협곡 암벽을 따라 이어져 있는 372개의 가파른 계단을 따라 76m를 올라가 넓은 나무로 된 플랫폼(platform)에 서면
협곡 아래 강과 기차가 한 데 어울린 모습이 마치 동화에 나오는 미니어처 마을(miniature village)을 연상케 한다. 왕
복에 약 40분이 소요되기 때문에 기차에서 내리면 이곳 전망대 트레일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다.
가을은 저무는게 아니라 감추기 위한 준비인것 같다.
숲과 철로 그리고 가을~~~
강과 가을 그리고 풍경
잔디까지 정말 아름다운 숲 이다.
연결된 열차까지 한장의 그림같다,
안내도
가을을 눈에 가득 담고 가자.
열차 식당 메뉴
점심식사 맛 ,양, 뭐 랄까??
난 토스트 한쪽으로 요기
캐나다의 가장 탁월한 풍경 예술의 일부를 창조케 한 바로 그 전경을 음미하다 보니 어느새 열차는 수센머리로 접어들고 있다.
어둠 속에서 출발했던 열차가 9시간 후인 오후 5시에 되돌아오면 해는 서산에 걸려있고 주차장으로 향하는 승객들의 그림자가 길게 깔린다.
캐나다 알고마 센트럴 단풍열차와 아가와 캐넌파크 여행-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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