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흙
두타산 (영주사 코스) 본문
나는
청계산 정도 높이의 산을 좋아한다.
(옥녀봉375m-매봉583m-망경대618m-이수봉545m-국사봉540m 코스-4시간 소요)
그냥 당일로 물과 도시락 하나 싸 들고서
맑은 공기와 피톤치드를 느낄수 있는 근교 산행을 좋아해서...
청계산만 100번이상 산행했는데
오늘 오르는 두타산598m 이 그런 높이의 산행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다.
높이와 달리 산세가 만만하지 않다.
아무 정보없이 오르는 산이라 네비게이션에 이르는 이정표로
영수사를 찍어 찾아가다가 입구에 서있는 차 몇대와 등산로 입구를 보고 따라 오른다.
(영수사 괘불은 「묘법연화경」에 의거해 석가모니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청문중을 중심으로 그린 영산회상도로서,
1653년 명옥을 비롯한 4명의 승려화원들이 그렸다.
석가모니의 대좌 앞에 등을 보이고 앉아 있는 사리불을 비롯하여 좌우에 시립한 많은 권속의 묘사는
조선후기 영산회상도 중에서도 영산회상을 가장 장엄하고 실감나게 표현하였다.
영수사 괘불은 제작시기가 1653년으로 비교적 이른 시기에 제작되었다는 시기성, 사리불이 청법자로 등장하는
가장 빠른 괘불이라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작품이다.)
두타산은 진천군,초평면,괴산군 도안면면과 증평 경계로 있어 그런지 오는 중에도
네비가 뒤로 앞으로 뒤집어 지면서 알려줘 어렵게 찾았다.
옛날에 왔던 초평저수지에서 영수사를 거쳐서 내려오는길로
상행 4.5km 하행3km 4h시간 코스 였다.
(초평저수지는 충북에서 가장 큰 저수지로
인근 곡창지대에 물을 공급하였으나 지금은 농공단지가 들어서면서 본래의 기능을 잃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해 관광객이 8만여명이 찾아 올 정도로 진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초평저수지는 충북에서 충주호와 양대 산맥을 이루는 낚시터로 유명하다.
얼음낚시로 잘 알려져 있으며 잉어, 가물치, 붕어, 뱀장어 등이 서식하고 있어 서울을 비롯한 각지에서
연간 3만명 이상의 유어객들이 찾아들어 도내 제일의 낚시터로 유명하다.)
금일 산행코스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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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 이정표
영수사 입구 약3km전방에서 우측으로 계단으로 오르는 입구가 보인다
네비게이션 확인 지점
입구 등산 안내도
계속해서 한시간 가량 약 2km 오르막이다
중간 점검 휴식 중 한컷
4.5km 중에 반 지점 이정표
소나무 숲길이 정감이있다
산행 4km 전망대 안내도
국립공원이나 도립공원이 아닌 이곳은 시설물이 보는것 처럼 어설프다. 전망대 역시.....
전망대 발판이 무너져 있다 뭘 보는지 이정표뿐 안내할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다.
전망대에서 약500우측 아래로 내려서면 정상으로 가는길 이정표
50m이정표 이곳부터는 급 경사 오르막이다.
정상이다 조금은 어설프다, 조망할것도 할수도 없다 바닥에 3곳이나 정상이란 표시석 뿐..
정상에서 잠시 휴식했다.
오늘도 하늘이 너무 아름답다.도시락을 먹고 하늘 구경만 한다.
하늘은 오늘도 푸르고 높다,이제 가을인가 보다.
정상에서 본 하늘 구름
이곳 정상부근에 유난히 소나무가 많이 있다
간간이 군락을 이룬 소나무 숲이 향기까지 내뿜어 공기가 좋았다.
정상에서 영수사로 내려 가는길은 ㅎ생각보다 험하다,
오르막 2.5km이지만 길도 미끄럽고 잘 정리되지 않아 깊은 숲에서 홀로 버려진듯한 기분이다
2.5km약 한시간 걸려 내려온 곳에 위치한 영수사 전경
보물도 있다는데...
영수사 주차장에서 약2km 정도 내려와야 절 입구가 보인다,
이곳에서 또 10분 정도 더 걸어 가야 길가와 만난다,
598m 짜리 오르막 산행 두타산행기
새벽흙 쓰고 그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