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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벽 흙
해인사 미타원 본문
삶 과 죽음을 갈라 버린 장소
살아 있어 죽음을 생각하지 않다가
이곳에 오면 다시금 숙연해진다.
2년의 시간이 흘러갔지만
이곳에 오면 마음이 어두어진다.
살아간다는게
살아있다는것이
세상사 모든것이 무겁고 무겁다.
해인사 미타원에서
삶의 무게를 가볍게 가져가려한다. 이제부터.......... 2011년5월 새벽흙 쓰고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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