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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벽 흙
동생 김기완을 추모 기억 명복을 빌며... 본문

드디어 오늘 44세 짧은 인생을 정리한다.
3일장 내 내
난 육신의 피로와 고통이 가슴깊이 깊이 내렸다.
산자와 죽은자의 경계 이별이다.
동생 처는 미친듯 울고 있다.
미친듯..
이시간 미치면, 아니 미치지 않는것이 이상하겠지.
운구차에 시산을 옮기고 이동하는 1시간 많은것이 스쳐간다.
영화 예고편 처럼 압축된 파일 처럼..
어느새 벽제승화원도착이다.
주차장에는 무슨 야유회 처럼 인산인해다,
슬픔에 눈물짓는 많은 사람이 여기가 화장장임을 알릴뿐...
3시:20분 운구된 관이
화구가 있는 벽에 이동된후 입구 하얀 불빛이 신호로 화장을 알린다.
모두 모두가 운다.
삶이란게 사는게 살아야 하는게 뭔지 머리가 하얗다.
멀리 안내판에는 사람찾는 광고처럼
고인 이름과 시간이 붉은싸인으로 표시하고 있다.
5시3분이면 백골로 하얗게 타버린 육신이 마지막으로 보여준다.
아아아아아아아아
죽고 사는게 정장 하늘에 뜻이란 말인가?
180m 77kg 44세의 한 인간이
한사람의 남편이자,
아버지이자,
형제 자식이었던
동생은 작은 항아리에 닮겨
백골로 납골당에 안치됬다.
사는게 너무 허망하다,
이젠 눈물도 말랐다.
기도한다.
잘가라.잘가라,
내동생 기완아.
한 많은 인생
저승에 설랑 한풀고
영면하게나...
언젠가는
우리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편히쉬게나..
편이 세상 시름 모두 버리고.....
국화104590[1]_1238116492218.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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