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흙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Topkapi Sarayi9)에서 보스포러스 대교 까지 여행 본문
터키에 도착한지 7일차 오늘이 마지막 날이 되었다.
8일간의 시간이 언제 가나 했는데,시차 적응 까지 모든것이
눈에 익을만 하니 "휙"하고 마지막 날이 되고 말았다.
어제 흐리더니 오늘은 비올 확률이 90% 이상은 될듯 아침부터 우중충 찌푸렸다.
아침 10시 까지 미팅이라 시간에 여유가 많아 한가했다.
오늘은 바쁜 날이다 터키 이스탄불 톱카프 궁전에서 보스포러스 대교까지 투어하고 저녁19:30 비행기로
도하까지 가는 스케쥴이라 15시간 비행이다.
몸도 마음도 모든게 정리 되는듯 하다.
모든게 터키에서 마지막 ..이다.
아침식사도~~~똑같는 메뉴
호텔방에 걸린 벽화가 이곳이 중동이라는 느낌이...
버스를 탈때부터 비가 세차게 내린다
첫번째 방문지는 톱카프 궁전이다.
15세기 부터 20세기 초까지 걸쳐 권력을 이어온 오스만 왕조지배자의 궁전으로 400여년의 영화를 보여준다.
입구 정문 좌우 군인이 총을 들고 서있다,
몹시 권위적이고 짜증스럽고 거친모습 ,무슨 벼슬이나 하고 서있는듯 건방진 모습이 나만 그렇게 느껴질까?
70만평방미터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흑해와 아라비아반도, 북아프리카 까지 지배했던 오스만 왕조의
정치적 ,문화적 중심지 였다
입구 접견실부터 많은 사람으로 관람하기 어려울 정도로 치인다.
전체 모형도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되는 하렘은 슐탄의 어머니,부인,후궁이 기거한 방으로 유명하며
환관의 방, 모후의 정원,애첩의 테라스가 있다.
제3정원에 있는 190여점의 보물과 의상이 있는 보석관은 사진 촬영이 금지라 눈으로 보기만 해야 한다.
한시간 정도 내부를 둘러보는데 비와 땀으로 냄새에 치일 정도로 밀려다니면서 구경한다.
외부에 나와 보스포러스대교가 보이는 전망대에서 사진 촬영을 했다.
비를 맞으면서 사진을 찍고 있다 현지 여학생에게 촬영 부탁하니 까르르 웃으면서 흔쾌이 응해준다
기왕사진찍는거 "함께 같이 찍자"고 하니 10대 소녀들의 특유의 방긋 웃음에 기분이 좋은듯 " 예스 "하고 후다닥 다가서 멀라 보스포러스 대교를 뒤로 하고 한컷
잠깐 동안 소녀들의 재잘거림을 뒤로 하고 자유시간을 마치고 약속장소로 향했다.
가던중 잠시 들린 화장실 남자 내부벽면
소변기
입구는 같이 들어가서 좌 우로 나뉘는데 여기 역시 여자용이 오랜시간이 필요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나왔는데 30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자유시간은 사건 사고가 이어졌단다.
어떤노부부는 부인을 잃어 버리고 ,
다른 일행은 2건의 소매치기를 당하고,
중년여자 2명은 길을 잃어 헤매다가 ..........우왕자왕
식당에서 대화의 주제가 분실과 미로 찾기가 되버렸다.
너무 어수선해 먹는것도 입맛도 잃어버린것 같다. 빵과 야채 한 테이블에 4인씩....ㅠㅠ
그리고 양고기 케밥 한끼 먹는게 마지막날 입맛까지 떨어져 버린다. 점점 허접한건 나만의 입맛일까?
레스토랑에서 나와 마지막 투어인 보스포러스 대교 승선이 남아있다.
비가 내려 교통이 말이 아니다. 이거 후진국의 전형이다,
차는 작은차나,큰차나 빵빵 거리고 신호 위반하고 담배 아무데나 피고 버리고~~~~~~~~~
겨우 배에 승선
이곳 이스탄불을 가로지르는 해협의 바닷물은 흑해에서 보스포러스 해협을 지나 마르마라 해로 흐른다
해협의 길이는 30km로 보스포러스대교, 각종요새와 탑,모스크등 이국적인 해변의 모습과 전경을 바다 위에서 편하게 볼수 있다,비가 내지않았으면 금상첨화!!
멀리 대교를 지나고 있다, 유럽측과 아시아 측 시가지를 잇는 포스포러스 대교는 1973년 건설당시 최장 현수교(1.074m)였다.
선상에서
돌마바체 궁전이다.
오스만 왕조 시대 슐탄의 마지막 궁전으로 1843년 10년간의 공사끝에 흰대리석의 눈부신 궁전이 되었다.
유럽의 바로크 양식과 오스만 양식이 접목된 웅장한 건물이다
비로 인해 뿌옇게보여 아쉽지만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의 관저로 사용도 되고 1938년 집무중 사망한 그를 기리기위해 사망시각인09:05에 맞춰 놓았단다.
터키 이스탄불과 이별의 시간이 다가 온다
공항가던중 바라본 축구 경기장
이스탄불 국제공항에 17:00도착 했다.
국제공항 크다, 헌데 뚜껑을 열어보니 엉망이다. 입구에서 바로 수하물 검사를 한다,
이것마저 이해가 간다 어떤면에서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티켓을 받는데 카타르 항공사 직원 컴퓨터 타법이 독수리다.... 시간이 하염없이 흐른다. 겨우 짐을 부쳤다.
황당한 일이 일러난다 ,출국스템프 찍는 세관원 대기소에서 전산이 스톱 무한정 대기 하게 된다. 아무 말도 안내도 없다.
한30분 흘렀나보다. 이런 쌈싸먹어 버릴~~~~~~~~~~~~
통과 했다, 비행기 타러 가는데 2번째 검사 한다.
그리고 다시 대기 30분 비행기 타려는 입구에서 티켓팅 장소에서 3번째 검사한다,
남자는 무조건 삐삑 거린다. 여자가 검사 하다가 다시 남자로 바뀐다.
이나라 다시 오고 싶지 않다,세월아 가라 와우~~~~~~
빨리 가자 집으로 서울로~~~~~~~~~~~~~~~
겨우 비행기에 탔다. 이런 30분간 연착이다. 지겹다.20시00출발 도하에 도착한다,
도하에서는 1시간 대기 갈때와 반대 순으로 빨리 탑승10시간의 비행으로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빠른 입국 이번 달 부터는 입국스템프도 찍지 않는다, 선진국처럼 출국만 확인하고...........
좋은 나라 발전하는 모습을 보고 왔다.
16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 했다.
남은 잔돈은 기념연못에 던져 버렸다,
터키여행에서 기분 나쁜일 떨치려고 물에 정화 하려는 나만의 의식처럼~~~~~~~~~~~~~
2011년 4월3일 터키 이스탄불에서 카타르 도하 거쳐 인천공항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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