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흙
스페인,그라나다 에서 알함브라 궁전, 나자렛 궁 까지 여행/Trip to Granada, Alhambra Palace and Nazareth Palace in Spain 본문
스페인,그라나다 에서 알함브라 궁전, 나자렛 궁 까지 여행/Trip to Granada, Alhambra Palace and Nazareth Palace in Spain
새 벽 흙 2016. 12. 1. 04:123대륙 하이라이트 스페인 안탈루시아 의 꽃이라 불리우는 그라나다 에서
알함브라 궁전, 나자렛 궁 관람기록이다.
그라나다(스페인어: Granada)는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에 위치한 그라나다 주의 주도이다.
이슬람 세력의 이베리아 반도에서의 마지막 근거지였으나, 1492년 이사벨 여왕에 의해 결국 함락되었으며, 이로서 레콩키스타가 완료되었다.
스페인 그라나다 전경
알함브라 궁전 입구
전체 궁전은 해발 740m의 고원에 위치하는데 너비는 205m에 달한다.
입장권
입구안내
서북서, 동남동의 방향으로 건물이 뻗어 있으며 전체 면적은 142,000 m²이다. 견고하게 쌓아진 벽이 있으며 주위에는 13개의 타워가 있다.
다로 강이 흘러가며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그라나다 지역을 양분한다. 아사비카 계곡이 있으며 주위에는 알람브라 공원이 남서 지역에 자리하고 있다.
14세기 술탄이 여름궁전으로 쓰기 위해 지은 헤네랄리훼 궁전과 정원
수세기 동안 스페인의 지배 하에서 이슬람의 영향은 상당 부분 손상되었다. 1812년 프랑스의 세바스티앙 백작이 건물에 딸린 몇 개의 탑들을 철거하여 버렸다.
1821년 지진으로 더 많은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복구는 1828년부터 이뤄져 1830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었다.
페르난도 7세가 추진했던 이 계획은 이후 후대에 이르러서도 계속적으로 추진되었다.
알람브라(아랍어: الحمراء, 스페인어: Alhambra)는 아랍어 말 그대로 "붉다"라는 뜻을 지닌 궁전과 성곽의 복합단지다.
1238년부터 1358년 사이에 지어졌다. 스페인 남부의 그라나다 지역에서 머물던 아랍 군주의 저택이었던 곳으로 그라나다 시의 남동쪽 경계에 있다.
현재에는 이슬람 건축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다. 르네상스식 건물이 카를로스 1세 때 추가되었다.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다. 한국어로는 알함브라 궁전이라고 쓰는 경우가 많지만 알함브라는 영문 식으로 그냥 읽는 경우이다.
아랍어가 스페인어로 굳어져서 쓰이고 있는 Alhambra라는 이름은 스페인어에서 h가 묵음이므로 "알람브라"라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따라서 한국어로 옮겼을 때 공식명칭은 알함브라 궁전이 아닌 알람브라 궁전이다.
전망 탑 알카바 성과 성벽
무어인종과 스페인의 미술을 결합한 형태의 모습이 전체적으로 나타난다.
당시 아랍 계열 인종의 거주가 막바지에 치달을 무렵이었으므로 알람브라 궁전은 안달루시아 지방 미술의 절정기 하반부를 장식한다.
뷰피풀 데이 투데이
알카사바 탑에서 아르마스 광장을 굽어본다. 군인들의 거주지, 무기 창고, 대장간, 임시 감옥 등이 있었던 곳이다. 지금은 설계도 같은 흔적만 적적하게 펼쳐져 있다
이슬람 왕국의 직접적인 영향권 밖에 있었으므로 예술가의 창작 배경이 더욱 자극될 수 있었던 점도
알람브라 궁전 내의 독특하면서도 왕궁의 위엄을 드높인 한 요소가 되었다.
우아한 기둥은 하늘을 향해 솟아 있으며 종유석이 솟아 있는 듯이 외부가 이뤄져있어 공기 중에 떠 있는 듯한 느낌이 가미된다
성벽에서 바라본 그라나다 전경
웅장한 아랍 문화의 유적이 새겨져 있으며 수많은 왕이 이곳을 거쳤다. 1492년 기독교 세력이 재정복하면서 정복자들이 궁전을 개조하기 시작하였다.
흰 빛깔의 도료로 바뀐 것도 이때 이뤄진 일로서 도금과 회화 작업도 이 시기에 추가되었고 기존의 가구는 개보수되거나 혹은 없어졌다.
카를로스 1세(1516-1556)는 당대 르네상스 양식으로 궁전의 건축 양식을 수정하는 한편 겨울 궁전을 허물어버렸다.
펠리페 5세(1700–1746)는 주위 전각과 내부 방을 이탈리아 식으로 바꾸는 한편 무어 인의 양식을 거부한 것이 아니라 좀 더 완성도를 가미하였다
그라나다의 상징 물시계 사자가 위;치한 나자렛 궁 외부
그라나다의 상징 물시계 사자가 위치한 나자렛 궁 내부
지금부터는 사진이 중요하지 않다~
비싼카메라도 좋은 각도도 포즈도 필요없다
하늘을 어둘러 보고 천장을 휘둘러 보고 벽면을 지긋이 바라보고 바닥을 가볍게 내딛는다,
눈에 모형과 기하학과 조화로움을 가득 담는다.추상적이고 한편 상징적이다. 하얀 대리석에 수없이 반복 조각된 문자들이 사막의 빛으로 물결친다
누굴 보여주기 위한 형상도 없다.
그냥 바닥에 물이 흐르고 그것이 건물과 주변 환경에 어울리는 장소.바로 코마레스 궁(Fachada de Comares) 이다.
유수프 1세때 짓기 시작해 무하마드 5세가 완성한 것으로 하얀 대리석 궁전이다. 알람브라의 핵심이다
그 하나 하나가 모여서 조각과 건축물이 만들어 졌고 세월이 그것을 보장해주고 있다.
알람브라 궁전이 보여주는 사막의 빛은 들여다 볼수록 맺음과 풀이의 정수가 무엇인지 깊고 편안한 색조로 은밀하게 속삭인다
"이 천장을 스투코(바르는 형식) 천장이라 합니다. 보시다시피 팔각형의 돔 형상입니다.
벌집 모양의 종유석이 오천여 개라고 하고요, 코란에 나오는 이슬람의 천국을 표현한 것이라고 합니다. 이 천장이 최고 아름다울 때는 해가 뜰 무렵,
그 누군가의 손에 의해 몇 백년전에 만들어지 이 건물이 정제된 빛, 순도가 높은 빛이다.
거기엔 간절한 기도가 아름다운 형상으로 맺혀있고 행위로 풀어낸 기도가 실천으로 새겨져 있다.
후세 자손들 모두에게 보여지도록 보존한 이곳 건축물은 이슬람문화도 기독교 문화도 하나 일뿐이다
나스르 궁전의 왕이 집무를 보던 맥스와르 방 천장이다. 섬세함의 극치로 문을 열더니, 알람브라 궁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코마레스 궁전의 방 천장
그냥 눈에 가득 담고 인간의 한선, 한땀, 한형태,가 이렇게 아름답게 표현된것에 놀랄뿐~~
자연과 건물의 어울림 그 자체가 정원으로 아시아권과는 또다른 모습
시간이란 곳에 갇혀 보내온 세월에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보여주는 조화로운 공간이다.
빛에 반사되는 정원의 물과 건물이 정말 아름답다,
그라나다의 상징 물시계 사자가 위치한 나자렛 궁 내부 연못 정원
이렇게 맑은 날 보게 된것 또한 나에게 행운이였다.
짧은 시간 많은 모습과 조화로움을 가슴에 더하여 사진기에 담아간다.
세상은 정복 하고 정복 당하며 문화가 발전했고 그 속에서 문명이 더욱 번성된것을 이곳에서
많은 이들이 휘 둘러 느끼고 있을 것 같다.~~
궁 문장
오전에 만보 이상 걷고 점심식사후 빵&하몬
amón. 스페인어로 햄을 뜻한다. 한국에서는 '하몽'이라고 부르기도 하지만 표준 발음으론 하몬이 맞다.
하몬이라는 단어 자체는 꽃보다 할배 등 한국 미디어에서 언급된 것과 달리 특정 요리의 이름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그냥 햄이란 뜻이다.
그러나 스페인에서는 흔히 하몬이라고 하면 으레 특정 햄 종류인 하몬 이베리코(Jamón ibérico. 이베리아산 흑돼지 혈통이 50%이상인 돼지의 고기로 만든 햄)
를 가리키는 것으로 다들 이해를 하기 때문에 그저 하몬을 달라고만 해도 소통에 문제가 없다.
송어 정식 감자&쌀
다시 530km 를 이동하다.
스페인은 로마인, 무어인 등 여러 민족들에게 지배된 만큼 그 문화도 다양한 특색을 지닌다.
그 중 이슬람 문화는 스페인에서 가장 눈에 띄는 문화인데 세비야, 코르도바 등 유명 도시에서 그 자취를 느낄 수 있다.
그라나다의 알함브라는 이슬람 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로 하루에도 수천명의 관광객이 보러 온다.
유명한 기타연주곡 때문에 알함브라를 단순히 성으로만 생각하면 오산이다.
크게 군사요새인 알카사바, 왕의 거주지인 나스르 궁전, 여름별장인 헤랄리페정원이 자리한 이 거대한 궁전은 종일 구경해도 부족할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나스르 궁전은 입장시간이 지정되어있는데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야간에 보는 것도 추천한다.
카스텔른 데 플라나로 6시간 이상 버스를 타는 여정이 이어진 2016년 마지막 월 12월 첫날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