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벽 흙
히야신스 기승기 본문
봄은 어디로 가버렸나?
25도를 넘었다.
초여름이 무색한 날씨 덥다 더워.
떼제베 승마장에서 마필을 배정받았다.
오늘 기승하는 말은 히야신스.
한시간을 타기위해서 대마장으로 나온다.
헌데 이말은 기승하려고 하니 거부를 한다.
거부하는 말을 살살 달래서 잽싸게 올라타고
마음으로 만든 원형으로 평보를 10분 정도 한다.
평보10분 경속보 10분으로 준비운동를 겸한다
경속보는 기승자가 발목 ,무릎 등의 각도를 약간의 변화를주면서 등자끈과
일직선상으로 말등에서 앉았다 일어났다를 반복한다.
등에서 땀이 흐른다. 또 10분 정도 좌속보를 한다
경속보시 안장에서 조금만 일어나 상체를 가볍게 밀면서 탄다.
양손사용이 불편해 한손사용으로 회전을 하며 연습했다.
30분 정도 평보 경속보 좌속보로 몸을 푼 다음 우구보를 먼저 했다,
그런데 이말은 입이 강해 구보로 발진시키기가 쉽지 않다,
어렵게 구보를 시켜 박차와 혓소리 채찍까지 동원해 운동한다.
좌구보 발진후
왼쪽으로 회전하려면 고삐는 오른쪽을 사용해야한다,
왼쪽을 사용하면 말의 구보진행이 방해되 걸음을 바꿀수 있다.
매번 생각하고 행동하지만
고삐를 너무 당기지 말고
다리에 의해 추진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회전도 고삐사용도 타면 탈수록 어렵다.
한시간 이" 휙익"하고 지나가 버렸다;
1시간 기승에 좌우로 구보를 하고 평보를 하는데
말도 나도.. 땀이 넘쳐난다.
손의 힘보다 다리 사용이 더 많아야 하는데 생각과 행동은 다르다.
다음이 있으니까..오늘은 그냥간다.ㅎㅎㅎ
히야신스와 운동을 끝내고 평보중.
2010년5월5일 새벽흙 쓰고 그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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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는 세박자 운동이다.
송상욱(37·KRA승마단)교관은
"구보를 할 때는 자세를 잘 잡은 후 균형을 잘 유지하고
말의 리듬(반동)을 몸으로 받아줘야 한다"며 "
구보 리듬을 잘 받아내지 못하고 좌우로 기우뚱 거리면
양발로 말의 배를 자극해 말을 더 빨리 달리게 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 떼제베 실내마장 우구보
*실내마장 에서 좌구보중
▲좋은 구보운동
정확한 구보운동을 하려면 유연성과 균형·조정력이 중요하게 작용한다.
말이 구보를 하면 말 목은 평보 속보에 비해 약간 올라간다.
그러므로 승마자는 말이 구보로 출발하기 전 고삐의 길이를 다시 조정해야 한다.
구보시 말의 목이 들리는 것은
승마자의 다리 부조 압력에 의해 생겨난 뒷다리의 추진력에서 비롯된다.
기승자의 상체 자세는 말이 구보로 출발할 때 변화 없이 일정하게 있어야 하며
구보의 첫발을 탄력있는 걸음으로 가볍게 들어올려야 한다.
예를들어 우구보로 출발한다면 기승자는 왼다리를 약간 뒤로 빼면서
말의 옆구리를 압박하고 동시에 오른발은 복대끈 약간 앞쪽에 위치하도록 한다.
이때 말의 균형은 오른쪽 뒷다리에 실리게 되고
왼뒷다리는 몸무게로부터 자유롭게 돼 우측구보로 출발할 수 있다.
▲구보시 주의점, 위험을 최소화 시킬것
초보자가 구보를 할때는 항상 숙달된 지도자가 있어야 하고
순치가 잘된 승용마로 배워야 한다.
경마에서 승용화된 말 중 순치가 덜 된 말을 사용하면 달리고자 하는
야성을 자극해 예상못한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교관은 조마삭 끈을 이용하여 초보자가 첫 구보 리듬을 느끼게 도와줘야 한다.
처음 구보를 할때 초보자는 불필요한 부조를 넣을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하자.
되도록 강한 박차를 사용하지 말고 약한 박차
(박차의 끝부분이 짧고 둥근 것)를 사용한다.
구보시에는 필히 승마의 기본복장(안전모·부츠·승마바지·장갑)에
안전조끼를 착용해 불의의 낙마시 올 수 있는 충격을 최소화 시키자.

▲말의 리듬에 몸을 맡겨라
구보시 말등의 높이는 바다에서 볼수 있는 너울 같은 느낌이다.
말이 땅에 디디는 발에 따라 말 등의 높이가 완만한 곡선을 그린다.
기승자는 말 리듬의 하한점(구보시 3번째 스텝)에서 어깨는 약간 뒤로 하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다리로 배를 더 감싸 몸의 중심을 유지한다.
상한점(구보시 1번째 스텝)에서는 어깨를 약간 숙이는 듯한 느낌을 가져야 한다. 이때 기승자의 어깨가 실제 앞·뒤로 출렁여서는 안된다.
말의 전구와 후구의 높이가 달라지지만
사람은 항상 수직상태를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레방아는 항상 돌지만 변하지 않는 중심점이 있듯이
말도 갈비뼈 부근에 가상의 중심점이 있다.
기승자는 그 중심점을 기준으로 몸을 수직으로 세워야 한다.
◇송상욱의 구보 잘 하는 방법
구보는 음악이다.
말이 구보를 할때는 ‘따그닥 따그닥’ 하는 세박자 운동이다.
말의 움직임에 일정한 리듬이 있다.
세박자의 리듬을 기승자가 인지하고 일정하게 탄다는 생각으로 하자.
음악적인 리듬을 아는 사람들이 말을 쉽게 배우는 경향이 있다.
구보역시 상체가 딱딱해졌을 때 리듬을 타기가 힘들기 때문에
어깨와 상체가 긴장하지 않도록 마인드 컨트롤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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